꿀벌과 천둥

• 작가 : 온다 리쿠
• 출판사 : 현대문학
• 줄거리 : 일본 국제 콩쿠르에 참여하는 4명의 주요인물의 개별적인 스토리와 서로가 함께 만드는 이야기를 다룹니다. 콩쿠르는 총 1차, 2차, 3차, 본선으로 진행됩니다.
• 소감 : 이 전에 읽었던 소설에서 믿었던 작가에게 너무 뻔한 스토리의 완결로 약간 실망하고 다른 책을 찾고 있었습니다. 그러던 중에 온다리쿠의 이 소설을 메인에서 홍보하고 있길래 선택하게 되었습니다. 소설 초반부에는 그냥 이 소설도 다른 이야기처럼 뻔하게 콩쿠르가 진행되고 천재가 등장하고 이런식으로 진행 될 것 같아서 살짝 불안했습니다. 하지만 생각처럼 뻔한 스토리인것 같기는 한데 읽다보니 장면에 몰입하게되고 쭉쭉 읽혀졌습니다. 그래서 왜 이전에 읽은 소설은 뻔해서 싫었는데 지금 읽는 소설은 뻔한데도 재밌지?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. 생각해 본 결과 이런 플롯은 뻔하지만 그래도 소설의 문장 표현이 좋거나 등장인물들이 살아있거나 뻔한것을 무시하고도 남는 감동과 희열을 줄 수 있다면 재밌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. 하지만 이것은 꽤나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온다리쿠는 이 부분들을 이 소설에 잘 녹여냈다고 느꼈습니다. 
  이번 소설을 통해서 온다리쿠라는 작가의 소설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. 그래서 검색을 여러군데에 해봤는데 제가 읽는 플랫폼들에는 그렇게 썩 작품이 많은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. 그래도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소설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보면 될 것 같기는 합니다. 부디 다음에 읽을 소설에서도 제 기대를 충족시켜주시기를 바라고있습니다.